남도의 꽃 동백, 5년 노력 끝에 '완도 최초' 지리적 표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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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완도 동백잎의 원산지가 완도군임을 증명하는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증명표장'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완도동백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등록으로 완도군에서만 완도황칠, 완도동백 2건이 등록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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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문 김형진]
2018년 5월 완도동백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출원서를 특허청에 제출, 5년만에 이룬 쾌거이다.
지리적표시 증명표장은 지자체가 직접 품질기준을 규정해 지역 특산품을 관리하는 제도다. 특허정보원에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등록 시작된 지리적표시 증명표장은 2023년 6월 기준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지리적표시 증명표장권은 17건 만이 등록되어 있으며 임산물은 단 2건이다.
이번 완도동백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등록으로 완도군에서만 완도황칠, 완도동백 2건이 등록되게 되었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동백 천연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완도 동백 추출 고요산혈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고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리적 증명표장이 등록되어 완도 동백의 우수성이 증명되었다.
완도군에서는 소비자가 완도동백제품을 신뢰하고 생산자를 보호 할 수 있도록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의 사용과 운영을 위해 '완도 동백특산품 지리적표시 사용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하였고, 완도동백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특허 출원을 완료하여 신뢰감 있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완도 동백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허를 활용한 산업화를 통해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동백의 경우,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등 남해안 지역에선 보편적으로 접할 수 있는 나무인데, 완도동백의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을 통해 타 지자체보다 동백 자생지의 우위를 차지하면서 앞으로 동백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으로 잡고 완도동백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나가며 관련 사업도 추가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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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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