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2주만에 침수차 400여대… 손보업계 초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차량 400여대가 침수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들은 인력과 견인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비상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집중호우가 내렸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추가 인력과 차량 투입을 준비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차량 400여대가 침수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들은 인력과 견인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비상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침수 피해 등으로 접수된 차량은 437건으로 집계됐다. 추정손해액은 39억9700만원에 달했다.
전날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진 만큼 추가적인 차량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20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 100~250㎜, 강원동해안·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50~150㎜, 제주 5~60㎜다.
손해보험사에도 대응 초비상이 떨어졌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집중호우가 내렸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우선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보험사별로 자체 비상팀도 운영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추가 인력과 차량 투입을 준비 중이다. KB손해보험은 비상상황 발생 시 인력 투입을 늘려 비상캠프를 운영하고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해상도 기상 및 현장 상황 수시 보고 체계를 가동하며 보상센터 연락망을 업데이트하고 침수차량 집결지를 정비했다.
침수 위험 지역에 안내 문자나 알림톡을 발송하는 등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상습 침수피해 지역이나 집중호우 예상 지역에 거주하는 가입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상습 침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집중호우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고객 동의를 받고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을 이동시킨다.
김준희 기자 zuni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최진실 딸 “할머니께 사과…그저 사랑받길 원했다”
- “왜 환자 안 받아!” 간호사·약사 빠진 병원 곳곳이 구멍
- 美경제사령탑 “경기 침체 우려 낮아”… 금리 인상 가능성 주목
- 검찰 “조민 기소 여부, 조국·정경심 입장도 중요”
- “10초 만지면 성추행 아냐”…이탈리아 판결 논란
- 김정은도 폴더블폰으로 바꿨다…삼성이냐 화웨이냐
- ‘쾅쾅쾅’ 삼성동 현대百 나오던 제네시스 돌진…1명 중태
- 북한, 최신 스마트폰 ‘삼태성8’ 공개 “삼성폰 닮았네”
- 진료받던 환자, 권총 꺼내 의사 총격 살해…美병원 참변
- SPC 계열사 샤니 공장서 또 ‘손 끼임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