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풍에 호우주의보 비피해 속출

윤일선 2023. 7.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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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중구 대청동 관측지점에서 16.6㎜ 강수량이 기록됐다.

오전 6시 30분에는 사하구 감천동에서는 부러진 나무가 자동차를 덮쳤고, 오전 6시 37분에는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가로수가 도로에 넘어져 소방대원이 안전 조치를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과 울산, 경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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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중구 대청동 관측지점에서 16.6㎜ 강수량이 기록됐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 오전 8시 20분 기준 남구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1.9m로 관측됐다. 중구는 초속 19.5m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하천변 28곳과 낙동강 일원의 둔치주차장 25곳, 해운대 장산계곡, 기장군 장안사 용소천 계곡, 북구 대천계곡 등 등 물놀이 지역 5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의 차량 통행도 통제 중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비와 강풍 지난 13일 오후 늦게부터 현재까지 9건의 출동 요청을 받고 안전 조처를 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3시 26분 동래구 낙민동에서는 바람에 간판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이어 오전 3시 59분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도로 수도관이 터졌고, 오전 4시 3분 서구 서대신동에서도 건물 벽면 일부가 떨어져 출동한 소방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오전 6시 30분에는 사하구 감천동에서는 부러진 나무가 자동차를 덮쳤고, 오전 6시 37분에는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가로수가 도로에 넘어져 소방대원이 안전 조치를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과 울산, 경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를 발효했다. 강풍을 동반한 비가 이어지면서 이날 낮까지 비가 30~100㎜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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