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바로 앞이라 ‘아이 좋아’… 원스톱 학군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정진 2023. 7. 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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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 절반 이상이 3040세대가 주도…약 52.5%
- 최근에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눈길…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다수의 학부모로 구성된 3040세대가 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큰 손’ 영향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조성돼 있는 ‘학세권’ 아파트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40세대는 ‘큰 손’으로 불려왔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발생한 전국 아파트 누적 매매거래 16만3,815건 가운데, 3040세대의 거래는 절반이 넘는 수준인 8만5,983건(52.5%)으로 집계됐다.

3040세대의 거래량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 2019년 이후, 대부분 해에서 꾸준히 전체거래량의 절반 혹은 그 이상 수준을 차지해왔다. 그리고 3040세대 수요자들 중에는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아 학세권 아파트도 인기를 얻어, 학세권 아파트는 아파트 시장 속 이미 ‘신뢰의 스테디셀러’ 입지로 자리매김했다.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이긴 마찬가지다. 실제 올해도 학세권 단지는 우수한 분양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별공급 제외 일반 98가구에 1만9,478명이 청약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 경쟁률 단지로 꼽힌 서울의 한 분양지도 ‘목동학세권’으로 눈길을 끌었었고, 총 4만1,802명이 몰리며 상반기 최다 청약지로 꼽힌 경기 파주의 한 분양지도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예정된 곳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학세권 아파트는 자녀의 등·하교길에 위험요소도 적고, 현행법상 교육 시설이 있으면 청소년 유해시설이 들어서지 못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어 인기”라며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향후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은 경우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광명뉴타운 중심부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광명뉴타운 첫 ‘아이파크(IPARK)’ 브랜드 아파트로,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위치했다.

단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2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세대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25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소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총 10개의 다양한 타입을 갖춰 수요자 선택폭을 넓혔고, 최근 급격하게 늘어가는 1~2인 가구 수요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원스톱 학군’이 장점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반경 1km 내에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모두 모여있다. 특히 광명초등학교는 도보 약 1분 거리인데, 단지와 초등학교는 공원(예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어 입주민들의 자녀에게 ‘그린 통학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철산역 학원가도 직선 약 1km 거리로 가깝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중앙 오픈스페이스’에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된 하이엔드 정원이 들어서고 주민운동시설, 유아·어린이 놀이터와 함께 단지 외곽을 순환하는 산책로도 계획됐다.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세대 창고도 일반분양 분 전체에 기본 제공 예정이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명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파크로 입지 선정과 설계도 신경 썼다. 광명뉴타운에는 언덕 등 굴곡진 지형이 많아 경사면에 지어진 언덕배기 아파트가 많은데,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지에 들어서 다른 단지와는 다르게 입주민들이 언덕을 오르지 않아도 되고 입주민들에게 편리한 출근·통학길을 마련해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 대수는 광명뉴타운 내 최고 수준으로 설계해 주차대란을 방지했고, 건폐율은 광명뉴타운 분양 단지 중 최저 수준으로 쾌적한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또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설비가 세대 내에 설치될 예정이고,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부까지도 고급 포세린세라믹 타일을 적용하는 등 마감재 고급화로 앞선 분양 단지들과의 차별화를 노렸다.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2개 층에 걸쳐 대규모로 설계됐다. 먼저 지상층은 패밀리카페, 키즈카페, 클럽하우스, 문화강좌실과 돌봄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층은 ‘스터디존’과 ‘스포츠존’ 2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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