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장중 2600선 회복

개인은 2022억원 순매도
환율 1270원대 등락 중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중 2600선을 탈환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1.71포인트(0.84%) 오른 2612.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6.24포인트(0.63%) 높은 2607.47에 개장해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2022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1284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25%)와 SK하이닉스(2.98%), 삼성SDI(0.14%),LG화학(0.15%), 현대차(1.47%), 포스코홀딩스(3.82%), 네이버(1.15%)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삼성바이오로직스(-0.94%)등은 하락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옅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6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0.2%)보다 낮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0.1% 올라 전월(0.9%)보다 크게 둔화했고, 2020년 8월 이후 최소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1포인트(0.18%) 내린 891.46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10포인트(0.57%) 오른 898.17로 시작해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215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8억원, 237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15%), 셀트리온헬스케어(1.50%),엘앤에프(0.67%),JYP(0.08%) 등은 올랐다.반면에코프로비엠(-0.71%)와 HLB(-1.27%) 등은 하락했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원 내린 1268.0원에 출발해 127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