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폭’ 예방 축제 연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3. 7. 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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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6일 동래중학교에서 학교 폭력 예방 '학부모 공청회'와 동래 고교연합회에서 마련한 '학교 폭력 예방 테마 축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부산교육청은 학생 축제 외에도 교육 주체인 학생, 학부모, 학교(교육청)가 함께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해결방안을 찾는 '학부모 공청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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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6일 동래중학교에서 학교 폭력 예방 ‘학부모 공청회’와 동래 고교연합회에서 마련한 ‘학교 폭력 예방 테마 축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 폭력 예방 테마 축제는 지난 3월 동래고 등 6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합해 기획한 것으로 부산시교육청이 축제 운영을 지원했다.

테마 축제에는 동래고, 동인고, 중앙여고, 용인고, 충렬고, 학산여고 등 동래지역 6교 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이 축제는 학교 폭력 예방 OX 퀴즈, 스포츠 경기, 문제 풀기, 크라임씬, 학생·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교육청.

또 부산교육청은 학생 축제 외에도 교육 주체인 학생, 학부모, 학교(교육청)가 함께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해결방안을 찾는 ‘학부모 공청회’도 개최한다.

학부모 공청회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는 학교 폭력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이날 동래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공청회는 현장 참여와 온라인(유튜브) 중계가 동시 진행돼 더 많은 학부모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가 행사 진행 등 전반적인 관리를 맡는다.

김범규 시 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행사는 학생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을 시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학부모 공청회와 함께 진행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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