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침수차량 400여대…보험사들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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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피해가 잇따르자 손해보험사들이 담당 인력과 견인차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비상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침수 피해 등으로 접수된 차량은 437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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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침수 피해 등으로 접수된 차량은 437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39억97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12일 오전부터 13일 오전까지만 80대가 넘는 차량이 폭우에 침수됐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최대 4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에는 최대 300㎜ 이상, 전남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의 전반적인 강수량은 100~250㎜, 강원동해안과 전남, 영남(북부내륙 제외) 강수량은 50~1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외 지역에도 15일까지 언제든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집중호우가 내려 역대급 피해가 발생하자 손해보험사들은 올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해왔다.
일단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둔치 주차장 차량대비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하는 방식이다.
보험사들은 자체 비상팀을 운영한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추가 인력과 차량 투입을 준비 중이다. 삼성화재는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한다. KB손해보험은 비상상황 발생 시 인력을 추가 투입, 보다 빠르게 보상 처리를 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별도 차량적치장소 운영, 비상시 콜센터 인원 투입, 지역별 자연재해 발생 시 견차량 투입 등을 골자로 하는 장마철 출동서비스 비상운영계획을 진행한다. 현대해상도 기상 및 현장 상황 수시 보고 체계를 가동 중이다. 침수 피해 증가에 대비해 보상센터 연락망을 업데이트하고, 침수차량 집결지를 정비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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