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물폭탄에 문자폭탄…국민은 알아서 살아남으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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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물폭탄에 문자폭탄이나 날린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물폭탄에 문자폭탄이나 날리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할 일 다했으니 국민은 알아서 살아남으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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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물폭탄에 문자폭탄이나 날린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물폭탄에 문자폭탄이나 날리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할 일 다했으니 국민은 알아서 살아남으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중호우가 "기후재앙의 현실화"라며 "지구열화로 일어나는 폭우·폭염·산불은 지구가 더워 죽겠다고 울리는 비상벨이다.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10년 내 탄소배출을 절반으로 줄이라고 요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은 "탐욕을 멈추지 않는 한 탄소를 줄일 수가 없다. 그런데 지금의 핵정권은 기후재난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다. 핵원전이 구세주라 여긴다"며 "돈과 결탁한 핵마피아의 용역 보고서를 흔들며 핵폐기수도 건강에 좋은 물이라고 믿을 정도로 핵 맹신을 강요하고 있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그는 "물폭탄에 문자폭탄에 출근을 서두르고 있는 서민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기사가 떴다. 해외 나가 명품쇼핑으로 리투아니아 언론을 타는 부인 이야기다. 후진국도 이런 후진국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목과 용도를 전환 해 50배 이상 튀긴 성공한 땅투기에서 탐욕을 멈추지 못하고 대통령 취임직후 국민 혈세를 활용해 고속도로까지 연결시켜 한번 더 왕창 튀길려고 한 시도가 탄로났다. 한보그룹 정태수도 울고 갈 단군이래 최고의 땅투기 귀재"라며 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다시 한 번 제기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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