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시장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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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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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40만7천여명, 214억원의 경제 효과
밀양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박일호 시장과 시의원, 행사 주관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 용역 평가를 담당한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희진 이사는 축제 기간 중 총 40만7000여 명이 방문해 214억원의 경제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첫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40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관람객 종합 축제 만족도도 82.9점(문화관광축제 평균 만족도 73.7점)으로 조사돼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축제 재미와 프로그램, 지역문화 이해 측면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보인 반면 축제장 접근성(주차장), 축제장 먹거리와 살거리는 낮아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장을 찾은 전체 방문객 중 40대 이하 참여 비율이 66.8%에 이르러 축제가 젊어졌다는 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핵심 프로그램 중에는 무형문화재 공연과 밀양강 오딧세이, 역사맞이 거리 퍼레이드, 아리랑 주제관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밀양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축제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대표 콘텐츠 재정립과 핵심 프로그램 연출제 도입, 축제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농산물 판매 확대 등을 향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제안했다.
한편 대축제 핵심 콘텐츠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2014년 민선6기 박일호 시장 취임 후 처음 시도한 공연이다. 최고의 절경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천여 명의 시민배우가 참여하는 밀양의 대서사시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축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수많은 고민을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 왔기에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오늘 제안된 내용을 보완하고 반영해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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