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한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연내 인하 가능성↓”

백서원 2023. 7. 14.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보증권은 14일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교보증권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지만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14일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금통위는 전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통화정책 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외 금리차의 추가 확대 가능성과 금융불균형 리스크 우려가 일부 재부각되고 있지만 물가와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경기하방 리스크, 금융안정 리스크 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7월 통방문에 따르면 국내 경제에 대한 시각은 다소 개선됐지만 근원물가 전망치를 제외하면 수치상의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정책방향 결정 요인에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에 대한 언급 순서가 앞당겨지면서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또 교보증권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지만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물가가 한은의 전망 경로를 유지한다면 경기하방 압력과 금융불안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통화긴축 완화에 대한 요구는 커질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이창용 총재의 발언들을 놓고 보면 어느 쪽이든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현실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정책 대응에 나서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