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증시 5천선 돌파한다"...월가 최고 목표가 등장

홍성진 2023. 7. 14.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시가 연초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자문사 커먼웰스 파이낸셜은 올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5,000선으로 제시하며 하반기에도 연초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이 제시한 S&P500 지수 전망치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 증시가 연초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자문사 커먼웰스 파이낸셜은 올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5,000선으로 제시하며 하반기에도 연초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피터 에셀레 커먼웰스 파이낸셜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증시가 강력한 경제 데이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면서 "경제와 시장 관점에서 올해 하반기 증시 수익률은 상반기보다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견조한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물가가 완화되면 경제 활동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돼 S&P500 지수가 쉽게 5,000선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에셀레는 미국의 6월 CPI와 PPI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과의 오랜 싸움에서 승리했음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기술 섹터가 에너지, 자재, 필수 소비재를 압도하고, 시가총액 기준에서 비교했을 때 대형주들이 소형주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먼웰스 파이낸셜이 제시한 S&P500 지수 전망치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는 4,255로 S&P500 지수 종가 대비 5% 가까이 낮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5% 상승한 4,510.0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