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새만금 잼버리서 K-푸드 위상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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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의 안전한 식음서비스 제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 부회장은 "40여년간 쌓아온 글로벌 식음서비스,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인들이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통해 K-푸드를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아워홈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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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일 앞두고 식음서비스 준비 현장 점검
식품안전관리 대책 등 총력 다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의 안전한 식음서비스 제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아워홈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 12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해 식음서비스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아워홈은 다음 달 1~12일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의 식음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다. 이번 현장 점검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에서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조직위 관계자들과 만나 식음서비스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잼버리 식음시설 및 메뉴 준비 상황 ▲식자재 보관 및 공급 시스템 현황 ▲식품안전관리 대책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를 찾아 2주간 스카우트 대원에게 제공될 밀박스를 보관, 불출하는 서브캠프를 점검하고, 운영 요원과 일반 참가자를 위한 식음서비스 시설이 마련될 델타 구역과 스태프허브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또 밀박스 물류센터를 방문해 제조, 공급 과정 전반을 확인했다.
올해 새만금 잼버리는 전 세계 156개국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 요원 4만3000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참가자 수는 영국이 가장 많고 우리나라와 독일, 스웨덴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는 참가자 90%가 할랄식을 요청했고, 독일과 스위스 참가자 중 약 40%는 비건식을 주문했다.
아워홈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식문화와 K-푸드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아워홈이 지난달 자체 개발한 주문시스템을 통해 실시한 '참가자 사전 밀박스 식재료 주문' 결과에 따르면 K-길거리토스트와 떡볶이, 햄김치볶음밥, 부대찌개 등이 주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밀박스는 기존 대회와 달리 메인 식재료와 소스, 조미료 등을 한 데 담은 밀키트 형태로 제작돼 조리 편의성과 맛 품질을 높였다. 스카우트 대원 누구나 밀박스에 동봉된 '쿡북'을 따라 조리하면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쿡북은 한국어, 영어, 불어까지 3개국 언어로 번역됐다.
앞서 아워홈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식음서비스를 총괄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 식음서비스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구 부회장은 "40여년간 쌓아온 글로벌 식음서비스,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인들이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통해 K-푸드를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아워홈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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