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카카오페이, 2분기 적자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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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3년부터는 결제의 오프라인 확장과 해외결제, 알리페이, 페이페이등 해외 결제사업자들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의 카카오페이 이용률도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금융서비스는 대출 상품군을 전세, 모기지, 자동차 등으로 확장하고 올해부터는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시장점유율(M/S)를 확대해 리테일 수수료 매출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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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631억원, 영업적자는 4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제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늘어난 1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약 34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결제 관련 거래액 또한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금융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6% 증가한 420억원으로, 대출 관련 매출이 회복되고 카카오페이증권의 리테일 관련 매출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2023년 거래액 성장률 15~20%, 매출 성장률 20~30%를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부 개편, 외부 가맹점에서의 거래액 성장 등으로 결제 관련 거래액은 전체 거래액 성장률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3년부터는 결제의 오프라인 확장과 해외결제, 알리페이, 페이페이등 해외 결제사업자들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의 카카오페이 이용률도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금융서비스는 대출 상품군을 전세, 모기지, 자동차 등으로 확장하고 올해부터는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시장점유율(M/S)를 확대해 리테일 수수료 매출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형 성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이다. 중요한 투자포인트인 수익성 개선에서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은 결제사업에서 충전형 비중이 높아지는 영향과 카카오페이 증권의 적자폭 축소로 2024년부터 서서히 시작될 전망"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확인한 뒤 서서히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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