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 몰아친 서울,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팀 선정…MVP는 나상호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수원FC에 7-2 승리를 거둔 FC서울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11, 12일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22라운드 MVP는 나상호다. 나상호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8분 문전에서 왼발 터닝 슛을 시도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분 먼 거리에서 낮게 깔아 찬 중거리 슈팅으로 개인 멀티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에는 김신진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2골을 추가한 나상호는 주민규(울산현대)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11골)로 올라섰다.

나상호와 김신진의 멀티골에 더해 김주성, 윌리안, 김경민이 골맛을 본 서울은 역대 단일 경기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인 7골을 기록해 7-2 승리를 거뒀다. 9골이 터진 서울과 수원FC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서울은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베스트 팀 서울과 리그 선두 울산현대를 꺾은 인천유나이티드가 라운드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김신진, 나상호, 기성용, 김주성(이상 서울), 에르난데스, 김보섭, 문지환, 김동민(이상 인천)이 포함됐다. 김인균(대전하나시티즌), 박진섭(전북현대), 이광연(강원FC)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