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항저우 AG 엔트리 발표…주민규 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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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 황선홍호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올해 9월 23일부터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황선홍 감독은 일찌감치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주어진 와일드카드 3장을 전부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시안게임 맹활약으로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다면 자연스럽게 A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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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 골잡이 주민규 발탁 여부 초미의 관심
오는 9월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 황선홍호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U-24 남자축구대표팀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올해 9월 23일부터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황선홍호의 목표는 3연패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정상에 올랐다.
황선홍호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약점을 메워 줄 와일드카드로 누가 선발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은 5년 전 와일드카드의 활약을 앞세워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당시 팀을 이끌던 김학범 감독은 성인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던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노팅엄)를 앞세워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선홍 감독은 일찌감치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주어진 와일드카드 3장을 전부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전방 공격수를 비롯한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등 센터라인에 대한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울산현대 공격수 주민규가 한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는 오현규(셀틱)라는 확실한 공격수가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였다. 지난 겨울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공식전 20경기에 나서 7골을 쏟아내며 팀의 트레블 달성에 힘을 보탰다.
2001년생인 오현규는 와일드카드가 아니더라도 아시안게임에 출전 가능한 연령이다. 측면 자원은 차고 넘치지만 최전방을 책임져줄 공격수가 마땅치 않은 황선홍호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자원이다.
문제는 오현규가 군필이라는 점이다.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 아시안게임을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떨어진다. 셀틱 입장에서는 차출 의무가 없는 아시안게임에 오현규를 내줄 이유가 없다.
이에 K리그 정상급 공격수 주민규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주민규는 현재 K리그서 가장 뜨거운 최전방 공격 자원이다. 올 시즌 11골로 나상호(FC서울)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그는 울산의 독주 체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오현규와 마찬가지로 주민규 역시 군필이다. 소속팀 울산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시기는 K리그1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들어가는 중요한 시점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바로 태극마크다. 주민규는 아직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적이 없다. 성인대표팀 후보로 계속 오르내리고 있지만 매번 철저하게 외면 받았다. 연령대 대표팀이긴 하나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아시안게임 맹활약으로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다면 자연스럽게 A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물론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서는 소속팀 울산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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