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x정성일, ‘인터뷰’서 기자와 살인마로 변신..17일 크랭크인

전형화 2023. 7. 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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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영화 ‘인터뷰’ 출연을 확정하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14일 위드에이스튜디오는 두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인터뷰’가 오는 17일 크랭크인한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무려 열 한 명을 살해한 전대미문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 ‘채비’를 연출한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조여정이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특종에 목마른 사회부 기자 ‘선주’역을 맡았다. 조여정은 “’인터뷰’는 기자와 연쇄살인범의 인터뷰 속에 밀도 있는 스토리가 매력인 시나리오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꼈던 긴장감과 영화적인 재미를 영화를 통해서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성일이 맡은 ‘영훈’은 열 한 명을 살해했지만, 완벽하게 자신의 범죄를 은폐할 정도의 뛰어난 두뇌와 치밀한 성격을 가진 인물. 특종 전문 기자 ‘선주’ 앞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성일은 “시나리오 마지막 장을 읽고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는데 단 1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모든 걸 쏟아부어 준비 중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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