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도권 집중호우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첫 가동

김태영 2023. 7. 14.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도 전체 시ㆍ군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13일 오후 9시30분부로 올해 첫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오후 7시 2단계 가동 후 불과 2시간30분 만에 이뤄진 조치다.

13일 오후 11시30분 기준 경기도에는 남양주 112.5㎜, 가평ㆍ구리 108.5㎜, 오산 95㎜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31개 시ㆍ군 평균 강우량은 72.7㎜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지사, 밤늦게 재난안전본부 찾아 호우상황 점검
“재해 취약계층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당부
수도권 집중호우로 경기도가 13일 오후 9시30분 올해 첫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한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이날 밤 11시쯤 도청 재난안전 제1상황실을 찾아 호우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가 도 전체 시ㆍ군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13일 오후 9시30분부로 올해 첫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오후 7시 2단계 가동 후 불과 2시간30분 만에 이뤄진 조치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 책임을 맡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밤 11시쯤 도청 2층에 마련된 재난안전 제1상황실을 찾아 호우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태세를 살폈다.

김 지사는 “반지하 거주 주민 등 재해에 취약한 도민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 오후 11시30분 기준 경기도에는 남양주 112.5㎜, 가평ㆍ구리 108.5㎜, 오산 95㎜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31개 시ㆍ군 평균 강우량은 72.7㎜를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성남시 중원구의 한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남양주 주택 사유지가 유실되는 피해사례도 접수됐다.

경기도는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 3721곳과 하천둔치주차장 40곳, 붕괴우려지역 53곳, 산사태 위험지역 129곳 등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