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ETF 시황…BKCH,FINX, KWEB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전가은 외신캐스터]
1)암호화폐 시장에 여러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etf들이 들썩였는데요. 일전에 2020년부터 리플의 자체 토큰 XRP를 두고 투자 계약에 해당되는지 아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소송전이 이어졌는데요. 그에 대한 법원 약식 판결이 오늘 새벽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리플의 XRP가 투자계약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리플xrp가 이날 70가까이 올랐습니다. 코인베이스도 이에 힘입어 10%가량 강세 나타냅니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업계가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규제의 명확성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가져올 전망이지만 향후 진전 상황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에 더해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도 연이어 나오면서 이날 BKCH를 포함한 암호화폐 etf들이 최대 15%까지도 상승했습니다.
2)암호화폐 etf들 사이에는 핀테크 etf들의 상승도 눈에 띠었습니다 FINX etf는 글로벌 X의 핀테크 관련 업체를 추종하는 상품인데요. 이날 3.7% 상승을 보입니다. 해당 펀드 상위 종목으로는 오늘 급등했던 코인베이스를 포함해 인튜이트나 블록, 그리고 페이팔 등의 기업이 있습니다. FINX 올해는 24% 가량 상승해있는데요, 연초에 급등하다 2~3월 부터 은행주 사태로 푹 꺽인 그래프가 지금까지 꾸준히 상승해왔구요, 특히 지난주부터 그 기울기를 가파르게 상승 하는모습입니다.
3)한편 이날 중국 인터넷 etf의 상승을 이끈 뉴스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알리바바·메이튜안·바이트댄스 등을 포함한 일부 인터넷 기업의 고위 관리들과 만났으며 지방정부들에는 “인터넷 기업에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콩 에버브라이트 증권의 주식 전략가는 “이는 투자자들이 산업 규제 단속에 대한 우려를 낮춰,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중국 인터넷주들은 홍콩시장에서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항셍 기술지수가 3%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며, 미국 장에서 중국 인터넷 ETF KWEB 등이 상승세를 이어받았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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