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강수민 외신캐스터]
미국 현지시간으로 7월 13일 목요일, 오늘도 미국증시는 상승마감했습니다. 지금 밖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그래도 오늘 날씨와는 다르게 미국증시가 기분좋게 올라줬습니다. 오늘 11개 섹터 가운데 에너지주와 헬스케어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고요. 커뮤니케이션주가 2%대 올랐고, 주간단위로는 4% 가까이 올랐습니다. 기술주가 뒤를 이어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이제 또 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펩시코와 델타항공의 실적부터 체크해보겠습니다. (펩시코) 펩시코가 개장 전에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펩시코는 연간 전망치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펩시코는 올해 10%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요. 기존 예상치였던 8%보다 높은 숫자입니다. (델타항공) 델타항공도 개장 전에 실적을 공개했죠. 이번에 기록적인 2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강력한 글로벌 여행 수요와 연료비가 22% 감소한 것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장 델타항공 0.6%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이어서 빅테크 소식들 정리해볼텐데요. 먼저, 어제 프라임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이번 프라임데이의 온라인 매출이 127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역대급 규모였다고 밝혔는데요. 3억7천만개가 넘는 상품이 팔렸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늘 장 주가도 2.6% 올랐습니다. (쇼피파이) 쇼피파이의 최고경영자 “토비아스 뤼트케”가 기업가들을 위한 AI 보조툴을 트위터 속 영상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쇼피파이는 어제 장 강세 이어나가면서 오늘 장에서도 6.7% 올랐습니다. (알파벳) 알파벳은 자사의 거대 언어모델인 바드AI를 브라질과 유럽연합서 출시했다는 소식에 오늘 장 4.7% 강세 보였습니다. (디즈니) 디즈니는 CEO밥 아이거와의 계약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했고요. 따라서 아이거는 26년까지 디즈니에 있을 예정이고, 이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수의견 유지했습니다. 또 디즈니가 TV 사업부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디즈니 소식은 잠시 뒤 이슈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비디아) 한편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 암이 하반기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가 암과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해지면서 오늘 장 엔비디아 주가가 4.7%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도 20년도에 암 인수를 시도했다 철회한 바 있고요. (전기차) 전기차업체들 주가 흐름도 체크해보겠습니다. 니콜라는 무려 60% 폭등하며 주가가 2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반면에 샤오펑은 7%대, 니오는 3%대 하락마감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인도에서 연간 5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하고자 인도 정부와 논의를 시작했는데요. 오늘 장 2% 상승 마감했습니다. (카바나) 이번주내내 카바나 주가가 계속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바나가 오늘 장에서는 JP모간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추면서 주가가 3% 떨어졌습니다. JP모간은 카바나의 밸류에이션이 기업 펀더멘탈과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고요. 목표가 1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수요일 종가 기준 주가가 74% 빠질거라는 설명입니다.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쪽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리플이 미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오늘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랠리를 펼쳤는데요. 코인베이스가 24% 급등으로 마감했습니다. 물론 바클레이즈나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부정적인 투자의견에 따라 장 초반에는 조금 하방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계속해서 커진 모습입니다. (엑슨모빌) 엑슨모빌은 49억달러에 ‘덴버리’를 인수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인수를 통해 엑슨모빌은 미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소파이) 끝으로, 소파이에 대한 투자의견까지 들어보겠습니다. 모간스탠리가 소파이가 좀 더 은행이나 핀테크처럼 평가되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췄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 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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