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네트웍스, 실적 회복 본격화 "재평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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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실적 회복 속도 가속화 및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재평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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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실적 회복 속도 가속화 및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재평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SK네트웍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466억원으로 전망했다. 2011년 이후 매년 영업이익이 지속적인 감익 추세를 보여왔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우상향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짚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핵심사업인 SK매직과 SK렌터카의 수익성 고도화 작업을 통해 경쟁사 대비 낮았던 영업이익률을 크게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워커힐의 큰 폭 흑자 전환과 함께 SK매직과 SK렌터카 중심으로 전체 실적을 끌고 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정보통신과 트레이딩 부문도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한층 개선된 수익성을 창출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3.1% 증가한 2209억원으로 예상했다
다양한 신성장 사업군에 대한 직간접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투자와 함께 엑시트를 통한 성과 창출 및 주주환원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전략적 투자 성격의 투자는 향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시장의 기대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주유소 매각 자금을 통한 앵커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며, 글로벌 상황을 고려할 때 좋은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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