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집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연예인으로 살며 늘 긴장" 눈물 (홍김동전)[전일야화]

김나연 기자 2023. 7. 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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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홍진경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언어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난 홍진경에게 전문의는 "방송에서 언어 실수를 자주 하시는데 이것이 계획적인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라며 "눈치가 있고 민첩하고 말을 잘한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이후 홍진경이 그린 집에 대한 개별 검사 장면이 나왔고 홍진경은 "다들 일하러 나가고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공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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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특집으로 인간의 다섯 감정을 드레스 코드를 선보였다. 홍진경 '슬픔', 김숙 '버럭', 조세호 '기쁨', 주우재 '의심', 우영 '사랑'으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정신 검진 시간이 이어졌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드레스코드에 맞게 멤버 서로의 성격 유형과 심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멤버들은 촬영 전날 다양한 심리 검사를 후 모여 결과를 들었다.

전문가는 "기질 4항목, 성격 3항목으로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전날 받은 다양한 검사들 중 웩슬리 검사가 아이큐 측정 검사라는 사실을 듣자 "검사 날에 너무 피곤했다"라며 핑계를 댔다. 이에 전문가는 "아이큐 결과를 모두 공개하지 않겠다"며 "멤버들 중 가장 높은 2명만 공개하겠다"고 했다.

1,2위는 각각 조세호, 주우재로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아이큐는 높고, 두려움이 없어서 여러 분야에 도전한다. 대신에 고집이 있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안 듣는 편"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언어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난 홍진경에게 전문의는 "방송에서 언어 실수를 자주 하시는데 이것이 계획적인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라며 "눈치가 있고 민첩하고 말을 잘한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이어 "분석을 잘하는데 체계가 부족해서 엉성할 수는 있겠다"며 "주변 사람 신경을 잘 안 쓴다"고 단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단점을 책임감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홍진경이 그린 집에 대한 개별 검사 장면이 나왔고 홍진경은 "다들 일하러 나가고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공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검사 전문가는 "램프의 요정이 와 소원을 들어준다면 가족에 대해 어떤 소원을 빌겠냐"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듣자 홍진경은 눈물을 쏟았다. 그는 "매일 바쁘게 지내니까 내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는데 그걸 느꼈다. '내가 힘들구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인생의 절반을 연예인으로 살다 보니 늘 긴장 상태 같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온 것 같다. 힘든 일이 있어도 '인생은 원래 그런 거니까'하며 더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또 홍진경은 책임감의 대상이 자신의 딸 라엘이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딸 라엘"이라며 그림 속 식탁에서 자신의 옆에 딸 라엘을 그린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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