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이색 상품 이어 차별화 서비스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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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가 이색 상품에 이어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엔데믹과 여름 휴가 시즌이 맞물리면서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서비스·혜택을 더해 여행객들을 더욱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
여행사들이 차별화된 서비스·혜택을 강화하는 이유는 엔데믹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폭발하고 있는 여행 수요를 확 끌어당겨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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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지 CJ ONE과 제휴
모두투어, 프로모션 집중
여행업계가 이색 상품에 이어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엔데믹과 여름 휴가 시즌이 맞물리면서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서비스·혜택을 더해 여행객들을 더욱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투어는 최근 업계 최초로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만보기 서비스 ‘여행만보’를 출시했다.
하나투어 앱에서 여행만보를 최초 1회 실행하면 자동으로 사용자 휴대폰에 저장된 걸음 수를 측정해 보상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1000걸음, 5000걸음, 1만걸음 미션을 달성하면 각각 하나투어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또한 하나투어는 고객 리워드 혜택의 일환으로 여행 상품 구매 및 후기 작성, 이벤트 참여 등 마일리지 제도도 운영 중이다.
상품 구매 시 상품가의 최대 3%를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쌓아 놓은 마일리지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여행상품이 뭐든지 사용할 수 있다. 가족 간 마일리지 합산도 가능하다.
하나투어는 앱테크, 웰니스, 탄소 감축 등 고객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원(ONE)과 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여행이지 고객은 여행상품 예약 시 CJ 원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 또는 적립할 수 있게 됐다. 여행이지에서 적립한 CJ 원 포인트로 여행상품은 물론 CJ 원 제휴 브랜드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행지는 상품 결제금액의 1%가 여행이지 포인트로 적립되던 포인트 적립방식도 변경했다.
여행이지 홈페이지에서 CJ 원 멤버십을 연동하면 여행이지 포인트와 CJ 원 포인트가 각 0.5%씩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1000포인트 이상이면 10포인트 단위로 1회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앞으로 CJ ONE과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포인트 제휴에 따른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단순 바이럴 마케팅보다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중복 사용이 가능해 참여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쿠폰팩과 꽝이 없는 즉석당첨 이벤트가 좋은 반응이 얻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간편응모만으로 참여자 전원에게 모두투어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넘게 마일리지를 쌓아두고 사용하지 못한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잔여 마일리지에 대한 환기 및 하반기 사용 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여행사들이 차별화된 서비스·혜택을 강화하는 이유는 엔데믹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폭발하고 있는 여행 수요를 확 끌어당겨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 2분기 패키지 상품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0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80% 정도 회복한 수준이다.
하나투어는 6월 패키지 송출객 수가 약 9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 늘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여행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및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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