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댐 수문 연다…“위기경보 ‘심각’” 수자원공사 비상

권남영 2023. 7. 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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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집중호우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하고 8개 댐 수문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351㎜에 달한다.

수자원공사는 시설물 관리와 운영현황 점검에 나서는 한편 댐 주변 등 호우 우려 지역의 민간 통제를 강화하고 수문 개방에 따른 사전 경보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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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방류. 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는 집중호우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하고 8개 댐 수문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351㎜에 달한다. 누적 강우량은 소양강댐 309㎜이고, 대청댐 336㎜, 주암댐 500㎜, 보령댐 370㎜, 안동댐 422㎜, 남강댐 433㎜ 등이다.

주말까지 중부지방에 100∼250㎜, 충남·전북지방에는 최대 4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자원공사는 홍수 조절을 위해 충주댐·대청댐 등 8개 댐의 수문을 개방하는 한편 실시간 변화하는 강수 현황과 댐 하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본사와 현장 등 100여개 부서에 비상 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근무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수자원공사는 시설물 관리와 운영현황 점검에 나서는 한편 댐 주변 등 호우 우려 지역의 민간 통제를 강화하고 수문 개방에 따른 사전 경보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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