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서울서 4000여 세대 정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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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을 비롯해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밤사이 서울 2개구 4000여세대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서울시의 1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분께 서대문구 홍제동 안산 부근에서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끊어 인근 2000세대 이상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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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을 비롯해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밤사이 서울 2개구 4000여세대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서울시의 1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분께 서대문구 홍제동 안산 부근에서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끊어 인근 2000세대 이상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아파트 2000여세대는 복구됐다. 하지만 일대 빌라 등은 정전된 상태로, 한전이 복구 작업 중이다. 쓰러진 가로수는 제거됐다.
앞서 전날 오후 2시10분 경에는 서울 도봉구에서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전신주를 덮치며 2123세대에 정전이 났지만, 복구가 완료된 상황이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인명피해는 실종 1명, 부상 1명이다.
전날 행정안전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자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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