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2년 만에 새로운 주전 골키퍼 맞이한다…오나나 영입 임박

조효종 기자 2023. 7. 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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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근접했다.

14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맨유가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가까워졌다. 마지막 구두 제안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적설에 휩싸일 때도 있었고 딘 헨더슨과 같은 다른 골키퍼에게 잠시 자리를 내줬을 때도 있었지만 매번 결국 주전으로 돌아왔다.

다음 시즌에는 오랜 만에 맨유 주전 골키퍼 자리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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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근접했다.


14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맨유가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가까워졌다. 마지막 구두 제안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한동안 골키퍼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았다. 2011년 합류한 다비드 데헤아가 대단한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오랜 기간 골문을 지켰다. 이적설에 휩싸일 때도 있었고 딘 헨더슨과 같은 다른 골키퍼에게 잠시 자리를 내줬을 때도 있었지만 매번 결국 주전으로 돌아왔다.


다음 시즌에는 오랜 만에 맨유 주전 골키퍼 자리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맨유는 계약이 만료된 데헤아와 결별하기로 했다. 최근 점차 하락세를 겪기도 했고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 걸맞은 골키퍼는 아니라는 판단이 있었다. 특히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다비드 데헤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데헤아의 후임으로는 인테르밀란 골키퍼 오나나가 유력시되고 있다. 텐하흐 감독이 잘 알고 있는 골키퍼다. 아약스 감독 시절 지도한 경험이 있다.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 돌풍을 함께 이뤄내기도 했다.


금지약물 복용 문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경력에 공백이 생겼던 오나나는 지난해 인테르로 이적한 이후 자신의 경쟁력을 재증명하는데 성공했다. UCL을 전담하며 인테르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유럽 무대 활약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이적료에 이견이 있었다. 맨유는 4,500만 유로(약 639억 원)를 제시한 반면 인테르는 6,000만 유로(약 852억 원)를 원했다. 그러나 맨유는 텐하흐 감독과 오나나의 재회를 위해 계속 영입을 추진했고, 합의에 이르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0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71억 원)가 포함된 조건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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