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뉴, 캉테와 호흡 맞추며 벤제마 지원?…사우디 알이티하드 이적설

조효종 기자 2023. 7. 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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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파비뉴는 2018년 이적해 5년간 리버풀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잉글랜드 FA컵,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기여했다.

사우디 이적설이 제기된 리버풀 미드필더는 파비뉴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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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가 파비뉴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도가 큰 무대는 사우디 프로 리그다. 사우디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네 구단, 알이티하드, 알나스르, 알힐랄, 알아흘리를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실적을 낸 스타 플레이어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알나스르), 칼리두 쿨리발리, 후벤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이상 알힐랄), 호베르투 피르미누, 에두아르 멘디(이상 알 아흘리) 등이 사우디 무대에 합류했다.


누누 산투 전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이끄는 알이티하드도 최선두에 서서 결실을 맺고 있다. 2022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 수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은골로 캉테를 영입했다. 두 선수에게 지불할 연봉 규모는 각각 2억 유로(약 2,841억 원), 1억 유로(약 1,421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제마, 캉테 영입 이후에는 셀틱 공격수 조타도 데려갔다.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알이티하드 트위터 캡처

아직 멈출 생각이 없는 알이티하드의 시선은 리버풀로 향하고 있다. 주시하는 선수는 브라질 미드필더 파비뉴다. 파비뉴는 2018년 이적해 5년간 리버풀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잉글랜드 FA컵,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기여했다. 다만 지난 시즌 활약상은 이전만 못했다. 이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파비뉴에게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즌 후반부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중원 싸움에 가담시키는 형태의 전술을 구사한 바 있다.


사우디 이적설이 제기된 리버풀 미드필더는 파비뉴만이 아니다. 주장 조던 헨더슨도 사우디 무대와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 레전드이자 헨더슨 이전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새로 선임한 알이티파크가 헨더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초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았던 헨더슨은 최근 알이티파크행을 진지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이티하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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