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도심 속 테마 숲길’ 진주 10대 명산 가좌산 둘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숲길은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중 가좌산 둘레길은 경관이 우수하고, 남강 조망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숲길 탐방객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무엇보다 이 둘레길은 '도심 속 테마 숲길'로도 정평이 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숲길은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에서 제공한 명품숲길을 매주 금요일마다 소개합니다.
오늘의 만보 코스는 가좌산 둘레길이다. 가좌산은 경남 진주시를 대표하는 지역 10대 명산에 이름이 올랐다.
진주시 가좌동에 위치한 이 산은 서쪽으로 내동면, 북쪽으로 망진산과 인접했다. 이 산은 아이와 함께 오를 수 있을 만큼 완만하고, 정비가 잘 돼 있다.
같은 이유로 가족 단위 산책코스로도 이용이 가능한 이점을 갖는다. 대단위 주택단지와 연암공대 등 대학가가 인접한 점은, 가좌산을 오르는 이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배경이 된다.
가좌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길을 여러 갈래지만, 주로 이용되는 진입로는 석류공원과 연암공대 앞 등산로다.
이중 가좌산 둘레길은 경관이 우수하고, 남강 조망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숲길 탐방객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무엇보다 이 둘레길은 ‘도심 속 테마 숲길’로도 정평이 났다. 둘레길 구간마다 달리 꾸며진 테마별 볼거리가 탐방객의 이목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둘레길은 연암공대 입구에서 시작돼 청풍길과 대나무숲길, 어울림숲길, 물소리 쉼터, 맨발로 황톳길, 풍경길 등으로 이어진다.
청풍길은 초록빛 차나무와 편백나무가 심어져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낸다. 특히 청풍길을 지나 마주하게 될 대나무숲길은 다품종의 대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숲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돼 걷는 동안 피로감을 덜어준다. 대나무마다 표기된 수령을 관찰하는 것도 이 숲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재미다.
대나무숲길과 이어지는 어울림 숲길은 무성하게 심어진 편백나무 사이에서 벤치와 정자에 앉아 잠시 쉬어갈 공간을 제공하고, 물소리 쉼터는 각종 운동기구와 지압길, 세족장 등이 마련돼 숲길을 걷기와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게 한다.
맨발로 황톳길은 구간에 부드러운 황토가 넉넉하게 깔려있어, 숲의 고즈넉함 속에서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묘미를 찾게 한다.
둘레길 마지막 테마 숲길인 풍경길에선 두 갈래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직진 방향은 망진산 정상, 샛길로 우회하면 고사리숲길을 지나 석류공원으로 연결된다.
둘레길의 끝자락. 석류공원은 남강 부근의 언덕 위에 조성한 공원으로, 여름철 폭포 등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또 석류공원 팔각정에선 전주 시내를 한 폭의 그림처럼 조망할 수 있어 탐방객 사이의 명소로 꼽힌다.
주요 경유지 : 연암공과대 입구∼청풍길∼대나무숲길∼어울림숲길~물소리쉼터∼맨발로 황톳길~풍경길~석류공원
코스 길이 : 7.86㎞
소요 시간 : 2시간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