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리버풀, 올여름 등번호 7·8·9·10 새 주인 찾았다…누녜스 9번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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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등번호를 9번으로 바꿨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녜스가 2023-2024시즌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이 새 시즌 누녜스에게 기대하는 활약은 새로운 등번호로 잘 표현된다.
리버풀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주요 번호로 거론되는 등번호 7, 8, 9, 10번의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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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등번호를 9번으로 바꿨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녜스가 2023-2024시즌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999년생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2021-2022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른 누녜스를 차세대 주축 스트라이커로 점찍고 영입하는데 큰 이적료를 지출했다. 이적료가 옵션 조항을 포함해 1억 유로(약 1,421억 원)에 달했다.
누녜스는 같은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한 엘링 홀란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으나, 시즌 활약에는 차이가 있었다. 홀란은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이적하자마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평정한 반면 누녜스의 활약은 들쭉날쭉했다. 에너지에 비해 세밀함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코디 학포의 합류와 루이스 디아스의 장기 부상 복귀 이후 교체 출전 빈도가 높아졌다. 첫 시즌 EPL 기록은 29경기 9골 3도움이었는데, 교체 출전이 10경기였다.
첫 시즌부터 폭발하지 못했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누녜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영입에 투입한 이적료가 큰 선수라 리버풀 입장에선 꼭 제 몫을 해줘야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리버풀이 새 시즌 누녜스에게 기대하는 활약은 새로운 등번호로 잘 표현된다. 앞서 27번을 사용했던 누녜스는 주전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번호인 9번을 달게 됐다. 이전 등번호 9번은 오랜 기간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 리버풀의 최전방을 이끌었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호베르투 피르미누였다.
리버풀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주요 번호로 거론되는 등번호 7, 8, 9, 10번의 새 주인을 찾았다. 누녜스가 차지한 9번처럼 7번도 기존 선수가 차지했다. 계약 만료 이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입단한 부주장 제임스 밀너의 뒤를 이어 루이스 디아스가 7번의 주인공이 됐다. 8번과 10번은 올여름 재편 중인 리버풀 중원의 새 얼굴들이 사용한다. 소보슬러이 도미니크가 8번,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10번이다.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및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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