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의 일침 "38세 호날두는 이해하는데, 젊은 선수들 중동행은 이해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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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생활 말년까지 빅 리그 경력을 이어갔던 전설적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최근 유행하는 중동행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클로제는 "사우디 리그를 20분 정도 시청한 게 전부라 리그 수준에 대해 말할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이 그리로 향한다. 만약 선수 경력의 막판이라면, 벤제마나 호날두처럼 사우디로 가는 게 말이 된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이야기가 다르다. 내가 보기엔 사우디로 가기에 알맞은 시점이 아니다. 잉글랜드나 스페인이 더 어울렸을 것이다. 그러나 본인 선택이니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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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현역 생활 말년까지 빅 리그 경력을 이어갔던 전설적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최근 유행하는 중동행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클로제는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연봉 제안을 받아들인 선수들에게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사우디의 알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이티하드가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는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여럿 중동으로 향했다. 그중 알힐랄은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에 이어 라치오의 간판 스타였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영입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라치오를 넘어 세리에A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나이는 28세로 아직 한창때다.
클로제는 "사우디 리그를 20분 정도 시청한 게 전부라 리그 수준에 대해 말할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이 그리로 향한다. 만약 선수 경력의 막판이라면, 벤제마나 호날두처럼 사우디로 가는 게 말이 된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이야기가 다르다. 내가 보기엔 사우디로 가기에 알맞은 시점이 아니다. 잉글랜드나 스페인이 더 어울렸을 것이다. 그러나 본인 선택이니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말년을 돌아본 클로제는 "난 중국으로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38세였기 때문에 거절했다. 이미 나와 라치오 구단은 은퇴를 결정한 뒤였다. 가족은 독일로 돌아가길 원했다"고 말했다.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최다인 16골 기록을 보유한 공격수다. '2022 한일 월드컵'에서 데뷔해 총 4차례 월드컵을 치렀고, 마지막 대회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높은 기여도를 유지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프로에서는 카이저스라우테른에서 주목받은 뒤 베르더브레멘, 바이에른뮌헨을 거치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33세 나이에 첫 해외 진출 팀으로 이탈리아의 라치오를 택했다. 라치오에서 5시즌 뛰면서 그 중 3시즌을 10골 이상 득점, 마지막까지 클래스를 유지한 뒤 38세에 은퇴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라치오 후배이기도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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