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분노의 질주' 만큼은 아니지만"…감독 "운전 잘해" (비공식작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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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 '비공식작전'에서 선보인 카체이싱 액션을 떠올렸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담은 버디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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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주지훈이 '비공식작전'에서 선보인 카체이싱 액션을 떠올렸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참석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담은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극 중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김판수 역을 연기했다.
김판수는 한국인이 모두 철수한 레바논에 혼자 남은 택시기사로, 아랍어도 잘하고 길도 잘 알고 있는 인물. 월남과 사우디에서 사기를 당해 레바논까지 흘러왔다는 김판수는 늘 돈을 밝히며 사기꾼 분위기를 풍긴다. 위험한 일에 얽히기 싫어 처음에는 함께 하기를 거부하지만, '따따블'에 혹해 비공식작전에 함께 한다.
하정우와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을 함께 했고 김성훈 감독과는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함께 했다. 주지훈은 "감독님과 (하)정우 형님까지, 타 작품에서 아주 깊은 호흡을 맞춰서 서로 거리낄 것 없는 사이"고 웃었다.
레바논을 배경으로 하는 '비공식작전'의 촬영지는 모로코.
주지훈은 "합숙도 오래 했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 보니 쉬는 날에도 같이 식사나 산책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서로의 호흡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영화 스토리 전개를 설명하며 "판수가 액션보다는 리액션이 좀 많은 캐릭터다. 상황을 주도하기보다는 주도가 돼 있는 판에서 놀아야 하는 입장이었다"고 얘기했다.
"감독님과 (하)정우 형님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셨다"고 공을 돌린 주지훈은 "어려운 촬영임에도 재밌고 익사이팅했던, 친구들과 피크닉을 가는 그런 느낌으로 남아있는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긴장감을 높이는 카체이싱 액션에 대해 주지훈은 "제가 택시기사로 운전을 도맡아 했다. 비포장도로가 많아 차가 밀리는 상황도 있었다. '분노의 질주'같은 엄청난 액션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문제 때문에 부담을 안고 촬영을 했다. 그래서 카체이싱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떨 때는 하정우 형님과 배우 분들, 촬영 감독님들까지 태우고 운전을 해야 했다. 아무리 신경을 쓴다고 해도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마음도 들지 않나. 혼자 몸이 아니었기 때문에 걱정이 있었다"고 덧붙였고, 김성훈 감독은 "주지훈 씨가 운전을 너무 잘하더라"며 칭찬했다.
'비공식작전'에 앞서 7월 26일 개봉하는 '밀수', 8월 2일 개봉하는 '더 문', 8월 9일 개봉을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기대작 중 가장 먼저 공개된 '비공식작전'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당부한 주지훈은 "저도 오늘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는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공연 관람하듯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블랙코미디가 있는 장면에서는 함께 공감해서 웃어주시고 통쾌한 장면에서는 작게나마, 아니면 내면으로 공연 관람처럼 보시면 좋지 않을까 한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관람 팁을 함께 덧붙였다.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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