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5차 수정안 1만1,040원 vs 9,755원...노사 격차 '1,285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사가 최저임금 5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040원과 9,755원을 제시했다.
노사간 요구안 차이가 1,285원으로 줄긴 했지만 4차 수정안보다 겨우 15원 차이를 좁혀 여전히 입장차는 큰 상황이다.
노동계는 지난 11일 12차 회의에서 제출한 4차 수정안(1만1,140원)보다 100원 내린 1만1,04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제시한 최초 요구안의 차이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사 요구 격차 2천590원→1천285원 좁혀져
[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
노사가 최저임금 5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040원과 9,755원을 제시했다.
노사간 요구안 차이가 1,285원으로 줄긴 했지만 4차 수정안보다 겨우 15원 차이를 좁혀 여전히 입장차는 큰 상황이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5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지난 11일 12차 회의에서 제출한 4차 수정안(1만1,140원)보다 100원 내린 1만1,04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1,420원(14.8%) 높은 수준이다.
경영계는 4차 수정안(9740원)보다 15원 높인 9,755원을 냈다. 올해 최저임금 대비 135원(1.4%) 높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제시한 최초 요구안의 차이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1만2,210원, 경영계는 9,620원 '동결'을 제시해 최초 요구안 차이는 2,590원이었다.
여기서 1차 수정안 2,480원(1만2,130원-9,650원), 2차 수정안 2,300원(1만2천원-9,700원), 3차 수정안 1,820원(1만1,540원-9,720원), 4차 수정안 1,400원(1만1,140원-9,740원), 5차 수정안 1,285원(1만1,040원-9,755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노사 요구안 간의 간극이 큰데다, 중재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은 노사가 최대한 격차를 좁혀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어서 최종 결론은 다음주인 18일 전원회의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