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거취 불확실' 다음 시즌 맨유 주장은?…텐하흐 "선수단 투표 안 한다…내가 결정"

조효종 기자 2023. 7.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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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직접 주장단을 구성할 뜻을 밝혔다.

1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선수단 투표를 반영해 주장을 선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맨유 주장은 해리 매과이어다.

매과이어가 이적한다면 주장단 변화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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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직접 주장단을 구성할 뜻을 밝혔다.


1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선수단 투표를 반영해 주장을 선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맨유 주장은 해리 매과이어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0년 1월, 기존 주장이던 애슐리 영이 이적하자 주장으로 선임됐다. 주장 완장을 차고 한동안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나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영입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우선 순위에서 쭉 밀려나면서 올여름 이적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홋스퍼와 연결되기도 했다. 선수 본인은 잔류해서 경쟁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맨유는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매과이어가 이적한다면 주장단 변화가 불가피하다. 텐하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장 선임을 맡기기보다 자신이 직접 적절한 주장을 선택할 계획이다. 유력한 후보는 브루누 페르난데스다. 페르난데스는 매과이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주로 주장 역할을 수행했다. 페르난데스가 매과이어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다른 후보로는 라파엘 바란과 카세미루가 언급된다. 바란은 주장단 경험이 있다. 국가대표팀 생활을 마감하기 전 프랑스 국가대표팀 부주장을 맡아 주장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선수단을 이끌었다. 13일 진행된 프리시즌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카세미루는 경력이나 경기장 내 영향력 면에서 충분히 주장을 맡을 만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나서기도 했다. 입단한지 1년 밖에 안 됐지만, 매과이어의 사례를 고려하면 입단 시기가 문제가 되진 않을 수 있다.


라파엘 바란(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카세미루(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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