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MLB 한국에서 개막전, '금의환향' 김하성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이형석 2023. 7. 13. 17:09
김하성(28)이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내년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르게 됐다. 그는 "파드리스에 입단했을 때 조국에서 메이저리그 야구를 대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MLB 사무국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2024년 3월 20∼21일(한국시간) 서울에서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MLB 정규리그 공식 경기가 열리는 것이다. 개최 장소를 밝히지 않았지만, 날씨를 고려하면 돔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것이 유력하다.
MLB 사무국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2024년 3월 20∼21일(한국시간) 서울에서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MLB 정규리그 공식 경기가 열리는 것이다. 개최 장소를 밝히지 않았지만, 날씨를 고려하면 돔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것이 유력하다.
서울, 그중에서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개막전이 열린다면 김하성에게는 정말 특별하다. MLB 진출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고척돔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내년 개막전이 그에게는 금의환향이나 마찬가지다.
김하성은 MLB 진출 후 한국 야구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117경기에서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을 올린 그는 지난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으로 한층 발전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타율 0.258 10홈런 31타점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빅리그 최고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내야 멀티 플레이어로 뛰며 알토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샌디에이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김하성은 MLB 진출 후 한국 야구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117경기에서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을 올린 그는 지난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으로 한층 발전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타율 0.258 10홈런 31타점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빅리그 최고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내야 멀티 플레이어로 뛰며 알토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샌디에이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이번 매치업은 상당히 이목을 끈다. 양 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김하성이 몸담고 있고, LA 다저스는 박찬호와 최희섭,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거쳐가 우리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매니 마차도와 다르빗슈 유,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샌디에이고) 클레이튼 커쇼, 무키 베츠, 맥스 먼시(이상 LA 다저스) 등 슈퍼스타들이 많다.
매니 마차도와 다르빗슈 유,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샌디에이고) 클레이튼 커쇼, 무키 베츠, 맥스 먼시(이상 LA 다저스) 등 슈퍼스타들이 많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뛰는 게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우리 팀의 동료와 스태프, 코치진을 우리나라에 초대하고 이런 좋은 기회를 경험할 수 있게 돼 저에겐 너무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많은 팬들이 찾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서울에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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