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한국관광공사와 롤드컵 관광객에 특별한 경험 제공

권오용 2023. 7. 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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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개최된 '2023 롤드컵' 경기 모습. IS포토

라이엇게임즈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2023 롤드컵’ 관광객을 맞는다. 

라이엇게임즈는 13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한국관광공사와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기간에 한국을 찾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하이커 그라운드에 2023년 롤드컵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각종 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체험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라이엇게임즈의 이스포츠 IP와 채널을 통해 롤드컵과 연계한 방한관광 및 이에 대한 공동홍보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롤드컵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문화체육관광부, 공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롤드컵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글로벌 대회로,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선발된 22개의 대표 팀들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한국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2023년까지 총 3번 롤드컵을 유치했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LoL은 월 이용자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게임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며 “세계 각국의 LoL 팬들이 한국관광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oL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이스포츠 팬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이벤트인 만큼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팬들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왼쪽)과 이정훈 LCK 사무총장. 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제공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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