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 후보자 '27명+α'…8월말 최종 선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에 약 4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 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며, 해당 후보는 8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에 약 4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른 시일 내에 후보자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첫째주에 최종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13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공개 모집을 통해 20명,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6명, 주주 추천 1명 등 총 27명의 차기대표이사 후보를 받았다.
당초 업계에서는 KT가 CEO 선임 절차 투명성을 위해 지원자 명단을 전부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부 지원자가 공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T관계자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과정에서 공정성확보와 후보자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후보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후보 압축 과정에서 명단 공개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KT 차기대표이사 후보자에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기열 전 KTF 부사장, 최두환 전 포스코ICT 대표, 남규택 전 KT문화재단 이사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 등이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내 후보군의 경우 지원자 수와 명단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KT 내 인공지능(AI) 전문가인 배순민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상무)을 비롯해 10명 안팎의 지원자가 있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 차기대표이사 후보자에는 40여명이 이름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 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재직 2년 이상)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을 포함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후보 심사에서 빠지기로 했다. 이는 심사 과정 내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KT 측은 "박 직무대행은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하지 않음은 물론, 선임 과정에도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KT 경영안정화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사측에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해 서류 평가 의견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KT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 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며, 해당 후보는 8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한편 KT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 의장으로 윤종수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승훈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대女 꾀어내 성관계 즐긴 30대 경찰관…'부모가 신고'
- "미친개라고 생각해" 카페 女주인 끌어안고 만져댄 건물주 70대男
- 국민 57.5% "이권 카르텔과의 전쟁 공감"…尹 지지율 39.9% [데일리안 여론조사]
- "尹 퇴진" 주장 민노총 총파업, 찬반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 수산업 고사 이어 양평고속도로 장기 표류?…與 "이재명 정략에 민생 피해"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윤 대통령과 시진핑, '방한'·'방중' 각각 제안
- 국민의힘, 이재명 선고에 오랜만에 '웃음꽃'…탄핵 공세 대비가 관건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