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덴 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 20~21일 정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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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오는 20~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내년 1월부터 5년간 서울시향을 이끄는 츠베덴은 원래 이번 공연부터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부상당한 전임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를 대신해 지휘봉을 잡으며 서울시향과 만났다.
11월과 12월 정기공연을 통해 서울시향과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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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오는 20~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내년 1월부터 5년간 서울시향을 이끄는 츠베덴은 원래 이번 공연부터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부상당한 전임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를 대신해 지휘봉을 잡으며 서울시향과 만났다. 당시 대타로 급하게 투입됐으나 이틀간 맹연습 후 강렬한 지휘로 악단을 이끌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4월에는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무보수로 지휘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협연자 없이 베토벤 교향곡 7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츠베덴 감독은 ‘오케스트라 트레이너’로 불리는 세계적인 지휘자다. 19세에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관현악단(ROC)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돼 17년간 악장을 역임한 뒤 1996년부터 본격적인 지휘자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헤이그 레지덴티 오케스트라와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 댈러스 심포니와 안트베르펜 심포니 그리고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맡았다. 2018년부터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츠베덴은 탁월한 예술적 업적을 인정 받아 지난 4월 세계적인 콘서트홀 콘세르트헤바우에 기여한 음악인에게 주어지는 ‘콘세르트헤바우상’을 받기도 했다.
츠베덴 감독은 7월 정기공연 공식 데뷔를 시작으로 8월 26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첫 야외 시민공연 ‘파크 콘서트’를 지휘한다. 11월과 12월 정기공연을 통해 서울시향과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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