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소유권 등기로 피해 줄이도록 해 주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불법적 조합 운영 등으로 입주 1년째 등기를 못하고 있는 전주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입주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주시 효자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및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입주자 대표 등은 13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조합장 및 전 정비조합의 방만한 운영과 등기 지연으로 입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 조합장 등의 불법이 조속히 밝혀질 것과 보존등기 및 소유권등기도 하루속히 이뤄질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조합장 및 정비사업자 비리로 등기도 못해 재산 피해 확대 주장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불법적 조합 운영 등으로 입주 1년째 등기를 못하고 있는 전주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입주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주시 효자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및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입주자 대표 등은 13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조합장 및 전 정비조합의 방만한 운영과 등기 지연으로 입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 조합장 등의 불법이 조속히 밝혀질 것과 보존등기 및 소유권등기도 하루속히 이뤄질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입주자 대표 등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167-1 일원 약 6만7,845㎡에 조합원 313세대, 일반분양 901세대, 임대아파트 34세대 등 총 1,248세대가 입주해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일반 901세대가 성공적으로 분양되는 등 사업성이 우수한 현장이었는데도 입주 2주를 남겨놓고 전 조합장 등이 조합원들에게 증액된 분담금 수십억 원을 추가로 요구하는가 하면, 분담금 증액 상세내역 공개도 없이 정산절차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자의적으로 정한 비례율로 조합원 분담금을 불법 징수했고, 또 조합장 마음대로 협력업체에 용역비를 이체했으며, 입주를 강행하는 등 불법을 일삼았다는 게 현 조합 측의 설명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이전 조합장 등의 신임을 거부하고 전주지방법원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을 허가받아 새로운 운영진을 선정했으며, 새로이 업무를 파악하는 단계에서 전 운영진의 자료 훼손 및 불법을 발견하고 16가지 비리 사항 등을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현 조합 측은 이전 조합장 및 정비업체 등이 가족 등의 명의를 이용해 알박기를 하고 합의금을 높게 받아가게 하거나, 무자격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특정 건축이나 법률사무 등을 수의계약으로 특정업체에 몰아주면서 높은 금액을 지급하는 등 조합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입주자 대표 측 역시 현 조합의 조사 내용에 따라 관계기관들이 이를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김관영 전북도지사 및 우범기 전주시장 면담, 소유권등기의 빠른 협조, 시중은행의 담보 및 전세대출 협조 등을 부탁했다.
입주자 대표 측은 "불법 행위자들에 대한 빠른 조사와 강력한 처벌로 더 이상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황성조 기자 food2drink@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의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결코 죽지 않아”
- 동덕여대 시위, 피해금액 최대 54억원…총동문회 “우려와 개탄”
- 선율에 실려 온 추억…넥슨,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 [지스타]
- 기름값 5주 연속 상승세…월말 되야 떨어진다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국’ 출범 결정…“인태 지역 평화 위해 필수”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두 이닝 9득점 폭발…‘대역전승’ 한국, 놀라웠던 타선 응집력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