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대통령' 이영지, 1000만원 기부로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가수 이영지가 1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이벤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영지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미 언니(그룹 오마이걸)한테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을 받았는데 물을 맞는 대신에 기부를 하는 방법도 있어서 기부했다"며 승일희망재단에 1000만원을 쾌척한 기부증서를 공개했다.
이영지는 "대한민국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모든 루게릭병 환우분들과 가족분들께서 진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맞는 대신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며 "이 방법도 널리 퍼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지는 다음 타자로 걸그룹 이달의소녀 이브, 위키미키 최유정, 아이즈원 이채연을 지목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챌린지 주자로 지목된 사람이 24시간 안에 도전을 받아들여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은 단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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