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설비 증설 “연 8000t 생산능력 확보”

최은경 2023. 7. 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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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복합재료 제품. 사진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가 경북 구미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산 3300t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연간 8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새 라인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수소의 저장·운반에 사용되는 고압 압력용기와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 풍력 발전 등에 활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로 양국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경상북도, 구미시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으로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탄소섬유 세계 1위인 도레이그룹은 올해 탄소섬유 설비 증설뿐 아니라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설비 증설, 수처리 시설 운영·관리(O&M)와 2차전지 분리막 사업 진출 등 친환경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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