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세대를 이어 중국과 미국 간의 우호의 역사 이어간 Kuliang의 이야기

보도자료 원문 2023. 7.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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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erial view of Kuliang. (Photo by Lin Shuangwei) (PRNewsfoto/People's Daily)

(베이징 2023년 7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 인민일보(People's Daily) 보도: 1880년대부터 많은 외국인이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저우로 이주했다. 그중 많은 사람은 푸저우 외곽에 위치한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인 Kuliang(만다린어로 Guling)에서 여름을 보내곤 했다.

그들은 Kuliang에서 별장, 병원, 테니스장, 수영장, 우체국 등 많은 시설을 짓고 지역 주민과 깊은 유대를 형성했다.

최근 Kuliang은 'Kuliang과의 유대: 2023년 중국-미국 인적 우호 포럼(Bond with Kuliang: 2023 China-U.S. People-to-People Friendship Forum)'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서 온 오랜 친구들을 맞이했다. 그중 일부는 부모와 함께 Kuliang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경험이 있고, 또 일부는 가족을 통해 중국의 작은 마을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Kuliang은 그들을 중국과 연결하는 끈과도 같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포럼에 보낸 축하 서한에서 "Kuliang Friends 회원으로부터 소식을 듣고 매우 반가웠으며, 편지로 Kuliang과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알게 돼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1901년 미국 시민권자인 Milton Gardner는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푸저우에 와서 가족과 함께 1911년에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곳에서 머물렀다. Gardner는 어린 시절에 살던 집을 다시 방문하기를 열망했지만,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1992년 당시 푸젠성 푸저우시 당 서기였던 시 주석은 'Ah! Kuliang'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에 시 주석은 고 Milton Gardner의 부인인 Elizabeth Gardner를 중국에 초청해 남편의 소원을 이루도록 도왔다.

그 이후로 Kuliang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Milton Gardner의 조카인 Lee Gardner는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가족은 시 주석이 늙은 미국인의 꿈을 실현시켜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Kuliang의 이야기가 많은 미국인에게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Kuliang을 네 번이나 다녀온 Lee Gardner에 따르면, 그의 조부와 부친은 모두 Kuliang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곳은 부친과 조부의 고향이자 Lee 본인의 두 번째 고향이기도 하다. 그는 비록 언어는 다를지언정 사랑의 말은 보편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민일보에 가족이 보관하던 사진첩을 보여줬다. 이 사진첩에는 Gardner 가족과 Kuliang 사이의 깊은 유대감이 기록돼 있다. 그는 "이 사진첩은 우리 가족의 가장 귀중한 보물"이라며 "다음에 Kuliang에 갈 때 이 사진첩을 중국 사람들에게 선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Lee Gardner holds a photo album that records his family's bond with Kuliang. (Photo by Wang Yinxin/People's Daily) (PRNewsfoto/People's Daily)

어린 시절 Kuliang에 살았던 Gail Harris는 포럼을 위해 다시 한번 Kuliang 땅에 발을 디디면서 푸저우 방언으로 "고향에 왔다"고 말했다.

그녀의 조부인 Harry Russell Caldwell은 푸젠성의 생태 환경에 대한 전문가였고, Kuliang의 새 개체군을 연구하는 도서인 South China Birds를 편찬했다. 이 책은 중국의 조류 종을 기록한 최초의 현대 과학 서적 중 하나다.

Harris는 "조부는 중국과 중국 사람을 사랑했는데, 이제 그의 자손도 중국과 사랑에 빠진 셈"이라며 "중국에서 보낸 시간이 매우 그립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 Harris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Li Yiying을 만났다. 그들은 앉아서 푸저우 방언으로 한 마디씩 천천히 이야기를 나눴다. 그 후, 두 친구는 손을 맞잡고 서로 인사를 나눴다.

Harris는 Kuliang에서의 유대가 대대로 이어져 사랑과 우정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든이 넘은 Priscilla Brewster Gill은 손녀 Katy Barber와 함께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해 어린 시절의 옛 거리와 골목을 추억했다. Gill에게 중국은 마음의 고향이다.

Gill은 푸저우의 구톈(Gutian)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 Harold Brewster는 한때 Kuliang에서 진료소를 운영했으며, 현재 Fuzhou Medical University Union Hospital의 마지막 외국인 회장을 역임했다.

Gill은 12년 동안 중국에서 거주하며 아버지가 환자를 돌보는 것을 도왔다. 그녀는 어린 시절 넘어져 다쳤을 때 마을 주민들이 상처를 돌봐 주곤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Gill은 "당시에 마을 주민들과 가족처럼 지냈다"고 회고했다.

72세의 Elyn MacInnis는 Kuliang 관광 및 문화 연구 협회의 선임 고문을 맡고 있다. 남편인 Peter MacInnis는 푸저우에서 태어났고, 시아버지인 Donald MacInnis는 한때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중국인들과 함께 항일전쟁에 참전한 미국 지원병 조종사 그룹인 Flying Tigers의 일원이다.

수년에 걸쳐 그녀는 Kuliang 이야기를 알리는 데 전념했다.

Elyn MacInnis and her daughter use a bucket to draw water from a century-old well in Kuliang. (Photo by Weng Rongfei) (PRNewsfoto/People's Daily)

2016년 그녀는 Kuliang과 그 역사에 대한 영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미국에서 'Kuliang Friends' 그룹을 설립했다. 현재 이 그룹은 5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간의 비정부적인 우호 교류를 주도하는 중요한 단체로 성장했다.

국민 사이의 우호 관계는 건전한 국가 간 관계의 열쇠를 쥐고 있다. Kuliang의 이야기는 중국과 미국 간의 인적 우호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다.

현재 양국은 관계에서 어려움과 도전을 맞고 있어, 인적 교류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Elyn MacInnis는 인민일보에서 "이들의 이전 세대가 과거에 Kuliang에 살면서 현지 주민과 잘 어울렸으며, 이러한 역사의 한 조각은 이해와 존중, 평화와 우정, 사랑 등과 같은 인류의 좋은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Kuliang의 이야기가 중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체 인류의 이야기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언젠가 전 세계 어린이들이 Kuliang에 모여 Kuliang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출처: People's Daily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PRNewswire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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