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제주중학교에서 진심 담긴 멘토링 “기본기가 중요, 포기해선 안 된다”

김우중 2023. 7.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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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산하 U-15팀 축구 유망주 포함 지역 청소년에게 '열정의 힘' 전달
지난 12일 제주중학교에서 강사로 나선 구자철(오른쪽)의 모습. 사진=제주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구자철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특급 멘토로 변신했다.

제주 구단에 따르면 구자철은 지난 12일 제주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인과의 만남’ 프로그램에서 강사 출연 요청을 받아 청소년들과 만났다.

제주중학교는 제주 구단 산하 15세 이하(U-15) 축구팀이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구단은 “이날 찾은 50여 명의 참가 신청자 중에는 제주 U-15 선수단이 대거 포함돼 의미가 컸다. 구단 공식 리포터인 지다혜 리포터가 진행자로 나서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고 덧붙엿다.

구자철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제주중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준비한 과정,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었던 순간, 유럽 리그 생활 적응 과정 등을 소개했다. 

구자철이 강조한 건 ‘기본기’였다. 그는 “최고가 되기 위해선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기를 갖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스스로에게 심어야 한다. 한번 하기로 마음먹은 일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멘토링을 마친 구자철은 구단을 통해 “꿈과 희망을 선사하러 왔는데 내가 더 힘을 받고 돌아간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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