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인 물가·멈춰선 금리"…코스피 2,600선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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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주도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전 거래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 상승했고, 엔비디아도 3.53% 오른 가운데 국내 반도체 장비주의 상승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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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향 반도체 장비주 급등…2차전지 및 원전 관련주도 강세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주도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51포인트(+0.64%) 오르며 2,600선을 목전에 두고 2,591.2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7,181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7억 원, 5,08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는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SDI(+3.77%), LG화학(+2.60%), POSCO홀딩스(+3.35%) 등이 상승 마감했고, 기아(-1.02%)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전 거래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 상승했고, 엔비디아도 3.53% 오른 가운데 국내 반도체 장비주의 상승도 눈에 띄었다.
이날 SK하이닉스(-1.13%)는 소폭 하락했지만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한미반도체(+29.97%)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에 진입했고, 미래반도체(+13.23%), 칩스앤미디어(13.12%)등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19포인트(+1.50%) 상승한 893.0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4억 원, 279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1,770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3.91%)와 에코프로비엠(0.90%)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9.89%), 셀트리온헬스케어(+2.31%)도 합병 이슈로 상승 마감했다. 또한 이전상장 소식에 포스코DX(+17.44%)도 급등 마감했다.
또한 이날 게임업종이 반등에 성공하며 펄어비스(+2.31%), 카카오게임즈(+4.82%), 넵튠(+8.42%) 등 코스닥 게임주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7원 오른 달러당 1,2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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