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럽 최강팀들과 경쟁해 '케인 대체자' 블라호비치 영입? 케인 이탈 대비해 접촉

김정용 기자 2023. 7.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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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이탈리아'는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에 대비해 블라호비치 영입을 염두에 뒀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역시 케인 영입이 불발될 경우 블라호비치 영입에 매진할 수 있다.

이 경우 토트넘은 케인이 잔류한다는 뜻이므로 블라호비치 영입전을 벌일 필요는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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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유벤투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이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이탈할 경우에 대비한 접촉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이탈리아'는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에 대비해 블라호비치 영입을 염두에 뒀다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스타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단 1년 남은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이 꾸준히 잉글랜드 상위권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컵대회 하나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30세까지 무관으로 남아 있다. 이제라도 우승컵을 수집하고 싶다는 케인의 필요성과 주전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바이에른의 입장이 맞물려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절대 지킨다는 입장에 가까웠지만, 만약 떠날 경우에는 즉시 대체 선수를 수급해야 한다. 케인 이적료 중 일부를 투자하면 살 수 있는 블라호비치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로 보인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의 주전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유망주 공격수로 인정 받았던 것과 달리, 유벤투스에서 보낸 1년 반 동안은 득점력이 약 절반으로 뚝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전술과 어울리지 않는 블라호비치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는 팀이 많은 가운데 토트넘의 케인,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가장 유력한 이적 시장의 주인공으로 지목되곤 했다. 하지만 케인은 바이에른행조차 불투명하고, 오시멘은 나폴리의 이적료 요구액이 높아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팀들은 블라호비치에게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바이에른 역시 케인 영입이 불발될 경우 블라호비치 영입에 매진할 수 있다. 이 경우 토트넘은 케인이 잔류한다는 뜻이므로 블라호비치 영입전을 벌일 필요는 없어진다.


블라호비치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들은 모두 한국 선수와 관련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PSG는 이강인의 소속팀이며 바이에른은 김민재 영입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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