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공 대전 3기 ‘와이파인텍’ 시리즈A 라운드 열어 투자 유치

박영민 2023. 7.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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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가스 탈취필터 제조업체 와이파인텍이 조만간 외부 자금 수혈을 마무리한다.

내달 중순 투자금 납입이 이뤄지면 45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3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와이파인텍은 최근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했다.

와이파인텍이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건 2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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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45억 조달 매듭…원익투자-인탑스인베스트 컨소 등 VC 3곳 베팅

유해가스 탈취필터 제조업체 와이파인텍이 조만간 외부 자금 수혈을 마무리한다. 내달 중순 투자금 납입이 이뤄지면 45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첨착활성탄 소재인 원탄(原煤) 공장 설립 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3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와이파인텍은 최근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했다.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원익투자파트너스-인탑스인베스트먼트(Co-GP)를 비롯해 벤처캐피탈 3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와이파인텍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FI들이 매입하는 방식이다.

투자 규모는 45억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원익투자-인탑스인베스트 컨소시엄이 15억원을 납입했고, 나머지 두 곳의 운용사가 내달 중순까지 30억원을 넣기로 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한 달 안에 투자 라운드가 종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와이파인텍이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건 2년여 만이다. 지난 2021년 5월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30억원을 조달했다. 원익투자-인탑스인베스트 컨소시엄은 당시에도 15억원을 책임지며 투자를 주도했다. 이밖에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세종벤처파트너스(현 로이투자파트너스)도 초기 투자자로 힘을 보탰다.

2017년 설립된 와이파인텍은 그동안 일본산 등 전량 수입품에 의존했던 친환경 필터 소재를 국산화하며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차량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정수기 등에 들어가는 탈취소재를 제조한다. 최근엔 이차전지 음극촉매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와이파인텍은 올해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3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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