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합병 검토 공식 인정...주가 연이틀 상승세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7.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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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셀트리온그룹의 상장 3사가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13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사업 회사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각각 공시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현재 합병 주간사를 선정 완료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그룹은 합병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사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병 대상, 시기, 방법, 형태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알렸다.

이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전날 ‘셀트리온그룹 합병 절차 본격 돌입’ 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 요구에 따라 각각 이같이 공시했다. 이어 셀트리온 3사는 “결정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재공시 할 것이며, 추후 진행 사항에 대해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이 합병 절차 검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3사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1시 41분 기준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0.51% 상승한 8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각각 2.49%, 2.46% 강세를 띠고 있다.

12일에 이어 연일 상승세를 띠는 것이다. 전날 셀트리온그룹이 합병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4.02%), 셀트리온헬스케어(5.69%), 셀트리온제약 (13.98%) 모두 강세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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