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정자문위원회’ 출범…21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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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전날 시청사 이화실에서 민선 8기 시정자문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경제·과학, 문화·예술, 농업, 교육 등 분야별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지역사회 전·현직 기관·단체장, 학계 전문가·교수, 공직자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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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전날 시청사 이화실에서 민선 8기 시정자문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경제·과학, 문화·예술, 농업, 교육 등 분야별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지역사회 전·현직 기관·단체장, 학계 전문가·교수, 공직자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에는 박재영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용홍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김철흥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강명수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현 한국표준협회 회장), 이건철 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현 전남관광재단 원장) 등 중앙부처 고위 관료, 연구원장을 역임했던 인사들로 구성돼 시정 발전에 혜안을 모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2기 김대동 전 시장을 비롯해 박경중, 나종석 전 도의원, 염행조·정찬걸 전 시의원과 유재봉·김동화·최기복 전 나주시 국장 등 시정 및 의정활동을 폭넓게 경험한 지역사회 원로 정치인, 공직자들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최일 전 동신대 총장, 신동운 전 금성고교장, 최공섭 전 남평조합장, 이준영 영산포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오종순 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장, 강원구 한중문화교류원장, 김관선 나주예총회장, 양수경 미래문화교육연구소 이사 등 교육, 문화·예술, 농업, 국제 교류,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들은 임기 2년 간 분기별 정기회의와 안건 상정 시 임시회의 등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정책, 당면 현안에 대한 자문과 제언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사회단체, 언론, 의회, 감사, 집단민원 등을 통해 제기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 갈등을 조정하는 중재자 역할도 맡는다.
위원회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SRF열병합발전소,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지원,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 대중교통 노선개편 등 나주시 주요 현안 소관부서 보고를 통해 현황 및 추진 방향, 해결 방안 등을 논의·점검했다.
자문위원장에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던 박재영 위원이 전체 위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 가운데 위원장을 맡게 돼 부담이 크지만 나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문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위원장에는 최공섭 위원이 상임고문에 김대동, 박경중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김대동 상임고문은 “시정자문위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나주 미래에 대한 구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화 창구”라며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1년 준비과정을 거친 나주의 미래와 내일을 위해 자문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가자”고 전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를 이끌어 오시고 앞으로 나주를 만들어가는데 지혜와 경륜을 모아주실 시정자문위원에 흔쾌히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나주 발전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점이 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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