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내년말 철거… 마이스산업 중심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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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야구장에 이어 전주종합경기장도 내년 말까지 완전 철거된다.
이 일대를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려는 전주시의 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우 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전주시의 숙원이며,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이스 복합단지 등 기반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안전한 철거 작업과 향후 이어질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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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야구장에 이어 전주종합경기장도 내년 말까지 완전 철거된다. 이 일대를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려는 전주시의 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종합경기장과 부속 건축물 3만6700여㎡를 내년말까지 철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기초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철거공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경기장 내 입주해 있는 단체들의 퇴거를 완료시킬 방침이다. 이후 내년초 본격 철거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모든 공사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종합경기장 철거는 1963년 도민 성금으로 지어진 지 60년 만이다.
이어 시는 이 일대를 마이스(회의, 전시, 컨벤션, 전시 행사)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시는 민간 사업시행사인 롯데쇼핑과의 협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서둘러 개발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롯데쇼핑과 구체적인 사업 규모 등을 놓고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일대 개발 계획은 전임 시장 시절 ‘시민의숲 조성과 기존 경기장 시설 재생’을 뼈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해 7월 우범기 시장의 취임 이후 개발 방향이 전격 변경됐다.
시는 이후 본격 개발작업에 나서 지난 5월 야구장 철거 작업을 끝냈다. 지난달에는 전주종합경기장의 대체 시설인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 사업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2005년 전북도로부터 종합경기장 부지를 양여 받은 이후 지지부진 했던 부지개발사업이 20년 가까이 만에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경기장 철거와 함께 관련 기록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종합경기장이 도민들의 모금을 통해 건립된 만큼 자료를 모으고 철거 과정을 영상화해 보존하기 위함이다.
우 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전주시의 숙원이며,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이스 복합단지 등 기반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안전한 철거 작업과 향후 이어질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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