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연루' 현영, 활동 강행?…TV조선 측 "확인 중"·소속사 묵묵부답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현영이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오늘(13일) '퍼펙트 라이프' 녹화에 참여 여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3일 TV조선 측은 현영의 '퍼펙트 라이프' 녹화와 관련 엑스포츠뉴스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에도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지난 11일 현영은 600억 대 맘카페 사기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현영은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5억을 빌려준 뒤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씩 5개월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현재 이자 명목으로 1억 7,500만 원을 받았지만 원금 3억 2,500만 원은 받지 못한 상태다. A씨는 현영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를 사기 행각에 이용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12일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영은 A씨가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 확인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하여,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며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영은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 2020년부터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