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중앙의료원과 첨단보건의료 분야 협약 체결
서강대학교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1일 첨단보건의료 분야 공동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서강대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주영수 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 이흥훈 전략기획센터장, 민혜숙 연구조정실장, 박용진 경영전략팀장과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 송태경 대외부총장, 정옥현 대외교류처장, 최정우 공과대학장, 이덕형 자연과학대학장, 류근혁 특임교수를 비롯한 여러 교수진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여 공공의료를 선도하며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보건의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58년 설립되었으며,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중추로서 진료 기능, 국가중앙센터, 공공의료지원, 연구·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약, 의료기기 개발 등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헬스 분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학생, 의료인 등에 대한 교육에 함께 협력·참여하는 등 인적·물적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또한, 연구 분야 협력체계 구축 및 연구 환경 조성하고 우수 인력 및 지식의 교류에 협업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각 기관 및 연구 분야를 소개하는 간단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서강대 유양모 전자공학과 교수는 바이오헬스와 관련하여 현재 서강대에서는 교육ㆍ연구ㆍ국제협력ㆍ교수창업 분야로 나뉘어 활발히 활동 중임을 발표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민혜숙 연구조정실장은 연구가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감염병 분야와 외상분야를 꼽으며,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보건복지부 소속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정책을 수행하기에 R&D, 컨설팅의 부분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심종혁 총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크고, 국민건강에도 기여하는 유망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었으며,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서 신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두 기관이 함께 첨단보건의료 분야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교육 발전에 힘쓰는 것은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새 병원에 쓰일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장치를 비롯한 병원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는 많은 전문가의 협력이 필요하다. Smart Hospital로 나아가는 데 있어 양 기관의 긴밀한 협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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