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화금융사기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 실시

정길준 2023. 7. 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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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10월 11일까지 운영되는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자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해 자수자에게는 형의 감경 또는 면제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고로 범인 검거 등에 이바지한 경우 공적에 따라 최대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신고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 목격 시 경찰 신고를 독려하는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번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캠페인으로 확보하는 범죄 악용 번호 등 관련 정보들은 고객 보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2년 한 해 10만4990건의 보이스피싱 발신을 차단했으며, 약 767억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은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고객이 경각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노력에 함께 했으면 한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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